들어가기에 앞서

본 헤어파츠는 미니주 헤드 전용입니다.

테스터용으로 지원받은 물품으로, 제가 보유중인 헤드와 얼마나 호환되는지, 실제 플레이 시에 어떤 느낌인지, 도색 및 가벼운 개조를 했을 때 어떤 느낌일지 세가지 정도로 나누어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가진 헤드가 많아서 분량이 다소 긴 글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적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헤드가 13개정도였는데, 업로드될땐 얼마나 다양해질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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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15개 중 1번 커스텀과 중복 헤드를 제외한 총 12개의 헤드에 착용 및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각 헤드에 관한 특징은 이어지는 본문 사진 밑에 따로 기재해둘 예정입니다.

 

테스트를 도와줄 친구들

 

 

 

 

 

기본 정보

 

앞머리와 뒷머리 한쌍입니다. 뒷머리가 기존의 헤드뚜껑 역할을 합니다.

 

 

 

 

안쪽은 헤드 뚜껑과 마찬가지로 비어있습니다.

가진 헤드들이 자석 방향이 다 제각각이여서...부득이하게 마스킹테이프로 임시로 고정해서 테스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원래 헤드뚜껑에도 있는 위치의 자석 외에는 고정할 수단이 없어서 처음 봤을 때에는 이게 정말 착용이 될까? 하고 궁금해했었는데요. 보고계신 분들도 그 점이 가장 궁금하실 거라 믿습니다(?)

 

 

 

우선 착용법부터 살펴봅니다.

뒷머리를 헤드뚜껑 위치에 두고

 

 

 

 

앞머리를 그냥 꾹 누르면 고정됩니다.

신기하게도 정말 아무런 고정수단 없이 그냥 고정이 됩니다...! 

다만 위 사진들처럼 양 측면의 귀 윗쪽이 살짝 뜨는데, 대체로 정면 위주로 촬영하는 플레이를 하는 편이여서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었습니다. 극소량의 퍼티로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약간의 개조를 고려해보기도 했습니다.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앞머리가 안면부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습니다.

여러번 빼고 끼우는 것을 반복해도 메이크업이 까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거꾸로 들어봤습니다. 안정적으로 고정되어있는 모습입니다.

 

 

 

 

흔들어봤는데요..............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뜨는 부분과 고정 여부 역시 헤드 개체차에 따라서 되는 녀석이 있고 안되는 녀석도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정 가능 여부는 생산시기에 따라 갈리는 것 같았습니다.

최근 헤드일 수록 안정적으로 잘 고정되어 있었고, 초창기에 가까울수록 헤어파츠의 결합법만으로는 고정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플레이 도중 구매일이 극단적()으로 다른 두 헤드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초창기 헤드는 뒷머리와 결합하였을 때 윗부분이 많이 남게 되어 앞머리가 고정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앞머리를 눌러서 끼웠지만 아예 고정되지 못했습니다.

움짤이 조금 애매하게 찍혔는데요😂 눌러도 아예 고정이 되지 않아서 손으로 든 순간부터 떨어지려고 하여 손가락으로 살짝 받치고 있다가 떼는 순간 앞머리도 바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던 최근 헤드와는 확연한 차이가 보였습니다.

 

*이 현상은 18~19년도 헤드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이제 헤드 별 호환정보와 착용했을 때 어떤 이미지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미니주 1번~5번

1번 헤드에 착용한 모습입니다.

위의 18년도 헤드입니다. 초창기 헤드여서 개인적으로 호환여부가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이 헤드의 특징(초창기 헤드의 특징)은 위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2번 헤드에 착용한 모습입니다. 19년도 헤드입니다. 

 

 

 

 

그래서 위의 1번과 마찬가지로 뒷머리를 씌웠을 때 위쪽 높이가 낮아 제대로 고정되지는 않았는데요. 초기 헤드를 제법 갖고있는 저로서는 이대로 플레이를 못해보기엔 아쉬워서 해결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블루텍으로 고정했습니다...........(ㅋㅋㅋ)

공통적으로 옆면이 살짝 뜨는 부분을 이용해 어차피 뜨는 부분인데 블루텍으로 붙여버리면 되는 거 아닌가? 라며... (단순)

 

 

 

 

이제 초기분 헤드도 안전합니다.

이렇게 하면 역시 측면샷은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네요. 

 

 

3번입니다. 20년도 헤드이며, 블루텍을 사용하였고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특이사항이 없는 헤드는 착용했을 때 어떤 이미지인지만 보고 넘어가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4번입니다. 20년도 말 헤드입니다.

이 헤드는 블루텍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20년도 말 이후의 헤드가 안정적으로 호환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플레이 도중 파손이 우려된다면 후반기(?) 헤드일지라도 블루텍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5번입니다. 위 4번헤드와 같은 시기의 헤드입니다.

개인적으로 귀 커스텀을 해두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역시 무리없이 호환이 가능했습니다.

 

다행히 커스텀한 부분에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상의 방향은 모든 헤드가 공통적으로 저정도 빈공간이 생깁니다.

 

 

 

 

미니드림주 1번~3번

미니드림주 1번입니다. 

 

귀에 닿지 않고, 측면 뜨는 부분이 공통적으로 존재하며,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미니드림주 2번입니다.

 

고정은 잘 되지만 제가 자꾸 떨궈서() 그냥 블루텍을 붙여둔 상태입니다.

안정성 면에서 고정장치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미니드림주 3번입니다.

사실 헤어파츠를 수령하자마자 가장 먼저 끼워본 것이 이 녀석인데, 가장 호환과 고정이 잘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가진 헤드 중 가장 최근헤드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헤드에 끼워보던 중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같은 종류의 헤드여도 왼쪽 들뜸의 정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개체차로 인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위 헤드의 경우 힘을 줘서 꾹 눌러도 저정도는 튀어나왔습니다.

 

 

콜라보 타입?(S, H, K, F타입)

 

S타입입니다.

 

귀 때문에 뜬건 아니고 꾹 눌러도 가만히 두면 저만큼 스르륵 밀려나왔습니다.

잘못하면 튕겨져나올지도...

이 타입만의 특이점이라기보단 그냥 개체차가 아닐까...? 싶은 정도입니다.

 

 

 

H타입입니다.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호환이 잘 되는 헤드 중 하나입니다.

 

 

다만 귀 부분이 아슬아슬하게 맞닿아 착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K타입......은 당연한 얘기지만 이마의 뿔 때문에 아예 착용할 수 없습니다.

한쪽 뿔을 갈아낸다면 착용이 가능하겠지만 집에 K타입은 이 친구 하나뿐이므로 일단 그냥 넘깁니다()

 

아쉬운대로 정면샷만 남겼습니다. 

....

잘어울려서 앞머리든 뿔이든 개조를 고려해봐야겠습니다.

 

F타입입니다. 혹시 안구때문에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뾰족귀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 귀와 뒷머리의 간격이 아슬아슬합니다.(다행히 착용은 가능합니다.)

 

옆부분에 들뜸이 있으나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었습니다.

 

 

 

정리

-아무래도 딱딱한 파츠이다 보니 착용할 시에 헤드가 손상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가발로는 구현할 수 없는 헤어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초기 헤드일수록 호환이 어렵다 ~ 최근 헤드일수록 호환이 쉽다

-착용할 헤드의 발매일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플레이 도중 파손될 우려가 있어 안정적으로 고정하려면 블루택 등이 필요하다

-측면 들뜸은 거의 모든 헤드가 공통적으로 존재하며, 같은 타입이여도 개체차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기도 하다

-측면 들뜸으로 인해 이 부분이 거슬릴 경우엔 측면사진을 포기해야 할 수도...

 

 

1편에서는 헤드 생산시기와 타입에 따른 호환정보만을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헤어파츠 자체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장치(맞물리는 홈이나 자석 등등)이 있으면 초기~최근 헤드 모두 무리없이 끼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편은 바디에 연결하여 실제로 플레이했을 때 어땠는가... 를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