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캐릭터가 두드러지는 스토리라 캐릭터별로 감상써봄
의신이
남들이 다 no라고 할때 혼자 케이한테 관심가져서 망해버림... 천재캐들은 꼭 이러더라
마셔당하기 전과 후의 갭 자체가 의신이의 인기요소아닐지
운명을 벗어나려다 더 파국으로 치닫는것같음. 그냥 인정하고 케이랑 해피신혼라이프 하면 될것을...
결국 마지막엔 케이랑 함께하게 됐지만 이것도 메리배드엔딩으로 쳐주나? 저는참 마음에듭니다
아 그리고 후드쓰고 나올때 얼굴 하나도 안보여서 솔직히 좀 쫄렸다 뭐 튀어나올줄...
명렬이
초반엔 개귀여웠는데 흑화하고나서 광기집착공됨ㅠㅠ...
갠적으로 이 스토리 최대피해자 아닐지
아부지한테 갈굼당하는인생... 동경하던 형은 왠 괴물 쫓아다니다가 죽고(본인때문이긴 하지만) 계속 열등감 품고 살겠지
물론 후반부에는 명렬이가 의신이 이용해먹는게 좀 괘씸했지만 ㅎ;;;;;;;;
마지막에 자신도 그렇게 끔찍해했을지 모르는 괴물 된거 보면 참....여러의미로 복잡하다
기구한 인생이여
그리고 책상위에 물건 던질때 너무 실감나서 좀 놀랐음ㅋㅋ
케이
사람 오십명쯤 잡아먹을것같이 생겼는데(맞음) 멋있는거 좋아하고 엉뚱한짓 하는게 귀여움포인트인듯함
장갑 왤케 못벗어..그래서 의신이가 장갑 사줬니?
사실 햇빛으로 사라지는 장면이 엄청 강렬해서 그렇지 의신이가 케이 정체(?)랑 사람죽인거 알고나서 연구는 끝났다고 할때
충격받아서 굳어버리는것도 좋았음... 믿고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기분
그래서 물었구나 아 ㅇㅋ..........
그외
아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1차벨 본 느낌을 지울수가없다 이런게 뮤지컬판 메이저인것인가...? 뉴우비는 놀랍습니다
소재나 분위기등등은 참 취향이였음. 애초에 뱀파이어 설정있대서 와!하고 멋모르고 따라간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만듣고 중세 유럽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국배경이였다.
초반이 설정에 비해 유독 밝은 분위기라 좀 띠용했었는데 이게 다 후반의 비극을 위한 밑밥이였구나 싶으면 짠하다
특히나 진찰하면서 의신이가 이름 지어주면서 한 대화 "케이. 멋있죠?" / "멋있는거 좋아해" 가
마지막에 태양빛으로 사라지기 전에 "지난 이름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네 앞에 있잖아. 케이. 멋있죠?" / "케이. 멋있네" 로 이어지는게...
+아 이거 마지막대사 배우 애드립이라더라 와우 ㅋㅋ
나를마셔 전후로 극 분위기 완전 뒤집히는거라던가
특히 조명쓰는거 매우 인상적이였음. 한수 배우고갑니다.........
한번만 보니까 전체적인 장면은 얼추 기억나는데 디테일한 부분이 기억안나서 아쉬움
내가 전체적인 스토리라인만 보는 편이라 잘 캐치 못하는편이기도 하지만
감상을 단편적으로밖에 못쓰는편이라 뭘 더 쓰고싶어도 생각나는게 없다
그리고 이거 보고왔다그랬더니 주변에 연뮤덕질 안하던사람들도 다 자기도 보고왔다고 박수쳐줌
오메데또!
일기끗